신평·장림산단 공영 주차장 건립
부산시 지원… 20억원 들여 내년 5월 완공
예산부족으로 무산 위기에 처했던 신평·장림산업단지 공영주차장설치 사업(본지 11월14일자 2면보도)이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해결됐다.
27일 부산시와 사하구청 등에 따르면 구청은 내년 5월까지 총 20억2000만 원을 투입해 사하구 신평동 545의2 일대 506평에 최소 1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청은 이를 위해 지난 21일 17억7100만 원을 들여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4월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예산부족으로 무산직전까지 갔던 됐던 신평·장림산단 공영주차장 건설은 다시 살아났고 극심한 주차난에 허덕이던 산단의 입주 기업들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공영주차장 사업의 부활은 부산시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신평·장림산단 관리공단은 지난 11월 공영주차장 사업이 무산될 기미를 보이자 부산시 감사관실에 주차장 문제를 애로사항으로 건의했다.
이에 시 감사관실은 시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를 홍보하고 있는 와중에 이같은 건의 사항이 접수되자 관련 기관의 협의를 거쳐 내년 예산으로 6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공영주차장설치 사업 예산은 환경개선사업용 시비 4억 원과 구청의 주차장 특별회계인 14억2000만 원이 합해져 총 18억2000만 원이었다. 이 중 4억 원은 지난 11월 주차장 설치 사업이 흐지부지 되면서 인도정비사업에 투입하기로 확정돼 14억2000만 원만 남았다가 시비 6억 원이 추가로 지원되면서 주차장 예산은 20억20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주차장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가장 반기는 측은 역시 신평·장림산단 입주 기업들이다. 지난 21일 열린 신평·장림산단 이사회에서 주차장 건설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사들이 손뼉까지 쳤을 정도다.
또 야간에는 주차난을 겪는 인근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어 주차장의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평·장림산단 관리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주차난으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던 입주 기업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시의 과감한 지원이 주차장 건설에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