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기 언제 호전되나]
제조업체 186곳, 업황전망 20개월째 비관적
중기조합 부·울지회 조사
부산과 울산지역 기업들의 경기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부산·울산지회(지회장 이영택)는 최근 부산과 울산지역 중소 제조업체 186곳을 대상으로 7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89.8을 기록,지난 2002년 12월 이후 20개월째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을 기준으로 미만이면 부정적으로,초과하면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 6월 업황실적 SBHI도 전망치 81.4보다 4.5포인트 하락한 76.9를 기록해 기업환경이 여전히 열악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경기수준을 판단하는 각 항목별 SBHI는 자금조달(79.5),원자재 조달(89.8),고용수준(97.8),생산설비(99.7) 등의 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밝힌 7월중 부산지역 업황전망BSI(기업경기실사지수)도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하회,체감경기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월과 같은 71로 나타났으며,비제조업부문은 휴가철 도래에 따른 기대감으로 전월(66) 보다 상승한 71을 기록했다.
제조업부문에서 업종별로는 조선,전기기계 등은 상승한 반면 기계 및 장비,신발 등은 하락했으며,수출기업(80→83)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나 내수기업(68→67)은 계속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으로 매출 및 생산,가동률,생산설비,채산성 및 고용수준 전망BSI가 대부분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부산일보 김명곤·김마선기자 myung@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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